#이슈 임희정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3승 기록
#이슈 임희정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3승 기록
  • 김주범
  • 승인 2019.10.20 18: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희정의 포텐이 터졌다. 임희정은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에 이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승씩을 기록해 올 시즌 루키 중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했다.

 

지난 17 ~ 2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660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 임희정(19, 한화큐셀)이 첫날부터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다연(22, 메디힐)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임희정은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에는 버디도 보기도 없이 올 파로 마무리 했고 이어진 후반 첫번째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파로 방어하고 17번홀에서 마지막 버디로 타수를 줄인 후 2위 그룹 이다연, 박민지(21, NH투자증권)에 2타 차이를 벌리며 최종합계 273타 15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희정은 이번 우승으로 신인 중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하고 신인왕 포인트에서 2160점으로 1위 조아연(19, 볼빅) 2486점에 더욱 격차를 좁혔다.

 

임희정은 "오늘 전반에는 버디 찬스를 만들기보다는 파를 하도록 대회에 임했다. 오늘 대회 내내 퍼팅에 자신이 없었다. 최대한 거리감을 맞추려고 했지만, 짧은 퍼팅이 나왔다. 후반에도 계속 이런 방어적인 공략을 하면 순위가 역전될 것 같아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또한, 후반 그린 스피드가 빨라진 덕에 거리감 맞추기에도 수월했다"고 말하며 "2승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인생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남은 3개 대회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소미(20, SBI저축은행)가 11언더파로 단독 4위, 이소영(22, 롯데), 김아림(24, SBI저축은행), 오지현(23, KB금융그룹)이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GJ 김주범 이미지 KLPG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