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 최호영 우승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 최호영 우승
  • 나도혜
  • 승인 2019.09.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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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최호영(22)이 ‘2019 KPGA 챌린지 투어 1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KPGA 챌린지 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을 거둔 선수가 탄생한 것은 2003년 오현우(39)가 당시 KTF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이후 16년 만이다.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2/7,355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최호영은 최종일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8언더파 64타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호영은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다 이어진 8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잘되지 않던 퍼트가 쏙쏙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기간 보기 없이 버디만 15개를 잡아내며 거둔 완벽한 우승이었다.


최호영은 "다른 선수들이 타수를 하나씩 줄여나갈 때 나는 줄이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안되나 보다’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며 감격스럽다. 사실 1승과 2승 할 때는 우승할 것 같다는 감이 왔는데 이번 대회는 그렇지 않았다. 매 홀 최선을 다하니 이런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성시우 감독님과 김홍식 코치님, 김봉진 코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호영은 통합포인트 부문(63,194P)과 상금랭킹(59,093,200원)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GJ 나도혜 이미지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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