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30년 특집 골프장 안전사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골프저널 30년 특집 골프장 안전사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 김혜경
  • 승인 2019.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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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골프장 이용 시 간과되고 있는 중요한 문제들, 골프장 타구 사고와 카트 사고의 원인, 타구 사고 및 카트 사고 경험담, 골프장 안전사고 예방책 등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골프장 안전사고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설문에 응답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생각.

 

골퍼 58.33%,
타구사고
경험한 적 있다.

 

골프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각양각색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앙케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골프저널! 이번 달에는 <창간 30주년 기념호>를 준비하며 특별기획으로 골프장 안전사고에 대한 주제로 질문을 던졌다.
골프장 타구 사고와 카트 사고의 원인, 타구 사고 및 카트 사고 경험담, 골프장 안전사고 시 골프장측의 대응 등에 대해 체크하고, 골퍼들의 건강한 골프 라이프를 위한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안전사고에 대해서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골프장에서의 타구 사고 경험 유무>를 알아본 경과 응답자(228명)중 58.33%가 타구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 41.67%가 타구사고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골퍼에 한정된 분석으로 절대적인 수치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많은 골퍼들이 타구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타구 사고의
원인 1위는
다른 홀에서
넘어온 공

 

그럼 <골프장 타구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설문 결과에 따르면 다른 홀에서 넘어온 공 40.36%, 동반자의 볼 주시 태만 17.04%, 동반자의 미숙한 플레이 16.47%, 안전수칙 무시 11.93%로 드러났다. 동반자와 관련한 타구 사고가 33.51%로 조사돼 많은 골퍼들이 간과하기 쉬운 자신의 팀 내에서의 타구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했다.
라운드를 즐기면서 주변을 잘 살피고 보다 안전에 유의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부분이다.

 

골퍼 29.31%
카트 사고 경험

 

골프장에서 <카트 사고 경험 유무>에 대한 질문에선 응답자의 29.31%가 사고를 경험하고, 70.69%가 사고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골프장 타구 사고와 카트 사고 중에 골퍼들을 더 위협하는 골프장 안전사고는 타구사고임을 알 수 있었다.

 

카트 사고의
원인 1위는
탑승자 부주의

 

<카트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선 탑승자 부주의가 35.97%로 카트 사고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캐디의 부주의 24.56%, 카트 도로 사정 8.77%, 카트 오작동 7.89%, 캐디의 운전 미숙 7.02% 등으로 조사됐다. 이 밖의 원인으로 배터리 문제 6.14%, 작업 차량과의 충돌 3.51%도 있었다.

 

안전사고 발생 시
골프장의 대처에
불만족

 

만약 <타구 및 카트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사고 시 캐디 혹은 골프장 측의 대처 및 보상은 적절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34.09%가 그렇지 않다, 17.42%가 매우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긍정적인 답변(그렇다. 매우 그렇다)은 17.42%에 불과했다.
골프장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전에 골퍼와 골프장 측 모두 조심해야겠고, 사고 발생 시 대처에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Advice

골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언

 

김문식(오너스골프클럽 총지배인)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안이하게 생각하고 자기 볼만 보고 나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을 둘러보고 좀 더 여유있게 플레이하면 좋겠다. 올해부터 준비된 사람부터 칠 수 있게 룰이 바뀌면서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사고의 위험이 좀 더 커진 것 같다.

타구 사고의 경우 의외로 뒤 팀이나 옆 팀에서 날아온 볼에 의한 경우보다 팀 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카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카트 내에서 손잡이 잡는 것을 일상화해야 한다. 손잡이만 잘 잡아도 사고의 위험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발이 카트 밖으로 나가지 않게 유의하고 급커브에서는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서행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카트길이 아스팔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낙상시 큰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7~8월의 경우 날씨가 더워 피로감도 더 쉽게 느끼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Golf Journal

 

 

Credit

김혜경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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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2022-04-11 11:46:00
뒤에서 날아온 공이 아니라, 옆 홀에서 날아온 공에 맞았는데, 누가 친 공인지 확인이 어려울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프장에 치료비 청구해야 하나요? scv4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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