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 KPGA 챌린지투어 16회 이상엽 우승
#뉴스 2019 KPGA 챌린지투어 16회 이상엽 우승
  • 나도혜
  • 승인 2019.08.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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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남 나주시 소재 해피니스컨트리클럽 해피, 휴먼 코스(파71/6,881야드)에서 열린 '2019 KPGA  챌린지투어 15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에서 이상엽이 최총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상엽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타를 줄여 변영재(25), 정종범(27)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변영재가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뒤로 밀린 사이 이상엽과 정종범은 나란히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줄다리기 승부를 이어갔다. 15번 홀(파4)에서 이상엽이 파를 기록했지만, 정종범은 버디를 솎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상엽은 이어진 16번 홀(파5)에서 '35m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환호했다. 이 홀에서 정종범이 파를 기록해 이상엽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남은 2개로 홀을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이상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우승에 관한 생각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고자 했다. 최근 숏 아이언 샷이 잘 돼 100m 전후의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2011년과 2013년 국가대표를 지낸 이상엽은 2014년 KPGA 챌린지 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특히 이상엽은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예선전을 통과해 결승까지 진출한 뒤 ‘베테랑’ 황인춘(45)과의 결승전에서 5개 홀을 남기고 4개 홀을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남은 5개 홀 모두 승리로 가져오며 대역전극으로 코리안투어 첫 승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이후 2017년과 2018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코리안투어 시드를 잃었으나 2018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26위로 통과해 올 시즌 코리안투어와 챌린지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Golf Journal

 

 

Credit

글 나도혜 사진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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