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종덕, 문춘복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 FR 정상 등극
#뉴스 김종덕, 문춘복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 FR 정상 등극
  • 나도혜
  • 승인 2019.07.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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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춘복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

FR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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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9 KPGA 챔피언스투어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4천 8백만 원)’에서 김종덕(58)이 역전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27일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 6,825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종덕은 1번 홀(파5)부터 버디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음 홀인 2번 홀(파4)부터 6번 홀(파5)까지 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종덕은 7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 9개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으나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한 김종덕은 13번 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4)에서 단독 선두 임석규(50)가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로 도약한 김종덕은 1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하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을 파로 막아낸 김종덕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작성한 임석규를 1타 차로 제치고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종덕은 경기 후 “13번 홀 버디가 우승에 결정적이었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는데 공을 그린 위로 잘 올려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나름 기회라고 생각했고 최대한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라며 “최근 전체적인 경기 감각이 좋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시즌 2승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선 "아들이 캐디를 해주고, 아내와 딸, 손녀까지 대회장에서 응원해줘 큰 힘이 됐으며,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가족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같은 장소의 솔 코스(파72. 6,130야드)에서 이틀간 펼쳐진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대회 ‘에이프로젠제약 제20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는 문춘복(67)이 6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문춘복은 이날 보기 1개를 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2년과 2013년 본 대회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문춘복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그랜드시니어 부문 3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통산 13승(K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 부문 6승, 그랜드시니어 부문 7승)을 기록하게 됐다.

문춘복은 경기 후 "1라운드 때보다 샷과 퍼트감이 올라와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라며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쁘고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GJ 글 나도혜 이미지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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