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작년 골프계의 키워드는 바로 '생애 첫 우승'과 '무명 돌풍'이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로 생애 첫 우승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KLPGA 2019 백제CC-토백이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백5십만 원)'에서 노원경(20)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컨트리클럽(파72, 6,266야드)에서 펼쳐진 점프투어 3차전은 1라운드 기상악화(안개)로 인해 경기가 계속 지연되고 취소되며 최종라운드 경기 결과로 우승자가 가려지는 상황에서 많은 집중도가 요구됐다.
노원경은 2017년 준회원으로 입회해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던 선수로 작년 점프투어 4차전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우승의 문턱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집에 가면 실감이 날 것 같다. 항상 지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대회장에는 어머니와 함께 다니는데 오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뿌듯하다"며, "올해 드림투어에 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2019시즌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하겠다. 언젠가는 세계랭킹 1위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드러냈다.
드림투어 4차전은 5월 9일에서 10일까지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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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훈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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