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골프스파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관용성 X 일관성 아이언
[마이골프스파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관용성 X 일관성 아이언
  • 이동훈
  • 승인 2018.11.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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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선수용(Players) 아이언과 게임에 도움을 주는(Game Improvement) 아이언이 하나로 합쳐진다면? 정확성과 비거리 증가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가진 선수용 비거리(Players Distance) 아이언이 무엇이며, 가장 좋은 선수용 비거리 아이언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신기술로 거리 늘리기

 

아이언은 과거에 완벽한 제품(일명 ‘사기채’)이 없었다. 비거리 증가를 원하면 게임에 도움을 주는 아이언을 선택했고, 정확성 및 볼 컨트롤을 원하면 선수용 아이언을 선호했다. 하지만 2018년에 새로운 선수용 비거리 아이언이 출시되며 모든 골프 용품사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서 비거리와 볼 컨트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아이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선수용 비거리 아이언은 올해 골프 업계 트렌드로 남았다. 이에 따라 2018년 마이골프스파이는 선수용 비거리 아이언 10개를 테스트 해서 모스트 원티트를 선정했다. 만약 당신이 아이언을 살 계획이 있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이 아이언은 어떨까? 

 

선수용 비거리 아이언의 정의

 

‘선수용 비거리 아이언에 관해 설명하자면 헤드는 상급 골퍼들이 선호하는 콤팩트한 헤드와 얇은 톱 라인을 탑재했다. 골프 용품사들은 메탈 우드 기술을 아이언에 도입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더 얇은 클럽 페이스와 강한 로프트를 탑재한 ‘중공 구조 아이언’이 출현했다.겉으로는 초보가 다루는 아이언으로 보이지만 이 클럽들은 사실 최첨단 기술과 관용성으로 더 빠른 골프공의 속도와 높은 발사각 및 낮은 스핀율을 제공한다. 이 아이언이 적합한 최적의 범위는 이븐파의 골퍼부터 핸디캡 15까지 일명 ‘고수’에게 어울리는 아이언이다.

 

테스트의 시작

 

매년 모스트 원티드를 발표하는 마이골프스파이는 소비자들의 올바른 소비 습관을 위해 가장 정확한 골프채 리뷰 데이터를 추출하려 노력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분석 기능을 개선하고, 아웃라이어 탐지 시스템을 강화하여 계산법을 조정했다. 테스트 결과가 실제 점수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Strokes Gained 방법을 활용하며, Statistical Significance라는 통계적으로 의미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도 추가했다. 모든 테스트는 버지니아에 위치한 시설에서 진행했다. 모든 참가자는 일관성과 변수를 줄이기 위해 브리지스톤사의 TOUR B-RX 골프공을 사용했다. 모든 골프공 데이터는 Foresight Sports GC Quad 론치 모니터를 사용했다. 테스트는 골프 스윙 5,487회, 데이터 406,038 포인트, 120 시간, 20명의 참여자, +2에서 +12까지의 핸디캡, 18살에서 60살까지의 나이대, 90mph에서 120mph까지 다양한 스윙 속도, 10개의 아이언 브랜드(숏/미들/롱)를 통해 결과를 추출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골프채 브랜드는 총 10개로 포틴 TC788, 미즈노 JPX 900 포지드, 테일러메이드 P790, 윌슨 스태프 C300 포지드, 타이틀리스트 718 AP3, 코브라 포지드 TEC, 벤호건 PTX, 핑 I500, 캘러웨이 에픽 프로, 캘러웨이 로그 프로. 캘러웨이사의 아이언만 2개, 나머지 회사는 1개의 아이언을 테스트 했다. 

 

결과와 순위

 

이 결과는 오직 론치 모니터(Launch Monitor)를 통해서만 나왔으며, 2018 모스트 원티드 선수용 비거리 아이언 테스트를 위해 볼 속도, 발사각도, 스핀양, 거리 등의 기본 정보를 수집했다. 각 테스터는 모든 아이언을 쳐본 후 Stroke Gained 방법을 기반으로 각 골퍼에게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제공한 아이언 순위를 정한다. 또한, 모든 테스터의 상위그룹에 가장 많이 분포된 클럽은 통계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선수용 비거리 아이언 테스트 결과 포틴의 TC 788 아이언이 숏아이언과 롱아이언에서 큰 점수를 획득했다. 미즈노 JPX 900 포지드는 유행과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보였으며,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블랙 버전도 출시한 P790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브랜드는 윌슨 스태프사의 C300 포지드로 미들아이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장 비싼 아이언 중 하나인 타이틀리스트 718 AP3와 핑 I500은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타이틀리스트 718 AP3는 숏아이언 8위로 최악의 점수를 냈고, 미들아이언 3위, 롱아이언 4위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 핑 I500은 타이틀리스트와 반대로 숏아이언에서 3위, 미들아이언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롱아이언에서 공동 꼴찌인 9위를 기록했다.나의 친절한 스파이는 이렇게 묻는다. “골프 기술은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이 늘어난다. 당신은 멈출 것인가? 아니면, 선도할 것인가?”

 

 

Credit

정리 이동훈 자료제공 마이골프스파이코리아 사진 LET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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