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서울
르 메르디앙 서울
  • 김혜경
  • 승인 2017.1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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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사진=르 메르디앙 서울]리츠칼튼 호텔이 세계적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의해 ‘르 메르디앙 서울’로 재탄생했다. 1,300억원을 투자해 리노베이션 공사가 마무리된 이곳은 ‘예술을 품은 호텔’을 지향해 호텔 입구부터 로비, 객실,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등 고객 동선과 연결된 모든 부분을 예술작품으로 구성했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역동적인 유럽의 매력을 잘 반영한 미드 센추리풍으로 꾸며졌다.  쉼과 더불어 예술적 감성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자리한 ‘르 메르디앙 서울’의 문을 두드리자!

 

리츠칼튼이 메리어트 스타우드 계열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르 메르디앙으로 교체돼 지난 9월 1일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르 메르디앙은 1972년 유럽에서 탄생한 호텔 브랜드이며 유럽풍의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호텔로, 전 세계적으로 38개국에 105개 호텔을 운영하는 르 메르디앙 브랜드가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한국 진출은 앞으로 5년 내 아시아 태평양 및 미주지역에 집중해 브랜드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르 메르디앙 서울측은 “기존 리츠칼튼은 특정 상위 계층 고객 위주라는 한계로 인해 지난 21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브랜드 교체 배경에 대해 밝힌 후 “르 메르디앙으로 호텔명을 바꿈으로써 수용 가능한 연령층이 넓어졌다. 서울 강남은 전체 유동인구 중 젊은 층이 60~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젊은 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르 메르디앙 서울 집중 탐구르 메르디앙 서울은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포함한 336개(일반 객실 187개, 클럽 객실 149개)의 고급 객실, 세련된 연회장, 최신 설비를 갖춘 피트니스 클럽, 골프 스튜디오, 프라이빗 트리트먼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 스파, 야외 프라이빗 파티가 가능한 메이플 가든과 르 씨엘 가든,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이 총괄 컨설팅 하는 다이닝, 아트센터인 M컨템포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객실은 유럽의 미드 센추리 감성을 담아 라벤더, 블루, 그린의 감각적인 시그니처 컬러를 이용해 기존 국내 특급호텔과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냈다. 고급스러운 가구와 조명은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총 4개의 미팅룸과 2개의 야외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미팅룸은 12개의 분할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모든 회의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다빈치 볼룸은 최대 500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아늑한 모네룸에서는 자연 채광을 그대로 느끼며 차분한 미팅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명화에서 영감을 얻은 아트 웨딩도 가능하다. 유럽의 세련됨과 동양의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다빈치 볼룸, 소중하고 가까운 분들만 초대해 스몰 웨딩을 할 수 있는 세잔룸, 따스한 햇살과 푸른 나무가 우거진 야외 가든에서 펼쳐지는 메이플 가든 웨딩까지……. 개인의 기호에 맞춘 스페셜 웨딩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

르 메르디앙에는 셰프팔레트(테라스 & 뷔페 다이닝)를 중심으로 에드워드 권 셰프가 운영하는 엘리멘츠(오리엔탈 쿠진)와 랩24(프렌치 레스토랑)를 포함, 레티튜드 37(라운지 & 바), 미드 센추리 비스트로&카페(미국식 비스트로 요리) 등 5개의 각기 다른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가 운영돼 플레이트를 캔버스 삼아 예술을 담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레스토랑 등 모든 식음 메뉴 개발은 에드워드 권이 총괄 지휘한다.

[르 메르디앙 서울 클럽라운지]

[미드 센추리 모던 감성의 객실] 

호텔이야? 미술관이야?예술을 품은 호텔이라는 콘셉트로 탈바꿈한 르 메르디앙의 특별함을 좀 더 알아볼까?  우선 호텔 입구부터 객실, 로비,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등 고객의 동선과 연결된 모든 부분에 김희경 작가의 Bloom, 김병호 작가의 Triple Garden, 양민하 작가의 集+積, 전준호 작가의 Le vent 등의 미술작품이 배치되어있다. 또한 호텔 1층에는 장르와 시대의 구분을 넘어 뉴미디어와 대중예술까지 동시대를 아우르는 600평 규모의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를 오픈했다. M컨템포러리는 메인 전시장인 M뮤지엄,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M갤러리, 전시홀인 M에이트리움 그리고 갤러리카페인 미드 센추리 비스트로&카페와 특별 공간인 VIP 라운지로 구성됐다. 이곳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을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순수 예술뿐 아니라 과학과 인문학적 기술을 접목한 뉴미디어와 디자인, 패션, 건축에 이르는 다양하고 참신한 예술을 더 많은 사람과 만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키넥트 아트워크인 전준호 작가의 Le vent를 만날 수 있는 M에이트리움은 11m 천장이 돋보이는 전시홀로 전시뿐 아니라 스탠딩 칵테일파티와 같은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VIP 라운지에서는 특별한 고객만을 위한 전시가 열릴 예정이며, 다이닝을 겸비한 개인 파티를 비롯해 강연회 등도 가능하다. M컨템포러리에서는 라즐로 모홀리-나기를 주제로 한 개관전을 시작으로 연 3∼4회에 걸쳐 다방면의 전시를 펼칠 계획이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모든 숙박객은 예술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르 메르디앙의 Unlock Art 프로그램을 통해 M컨템포러리와 함께 지역 미술관과 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외벽 기둥부에 설치된 전준호 작가의 작품 ‘Grand Blue’]

8585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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