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Young), 휠라 골프
영(Young), 휠라 골프
  • 이동훈
  • 승인 2018.04.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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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이동훈 기자, 사진=휠라 골프] 휠라 골프(FILA GOLF)가 변화를 꿈꾸기 시작했다. 휠라코리아(FILA KOREA)의 자사 브랜드인 휠라 골프(FILA GOLF)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통해 판매층을 기존보다 더 젊게 설정해, 젊은 골퍼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중후한 백화점 유통망에서 젊고 역동적인 ‘홀세일’ 비즈니스를 구축, 전환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스마트 골퍼’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새로워진 휠라 골프는 기존 시스템을 과감히 뒤엎는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젊고 역동적인 패션의 변화

 

 

제니 신, 김민주, 허다빈, 강리아, 김가현, 이신의 등 LPGA와 KLPGA 투어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브랜드 휠라 골프.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브랜드 휠라 골프가 ‘2018 S/S 시즌부터 새롭게 바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바뀌는 이번 결정으로 주고객층이 더 젊은 층으로 바뀌고, 유통 채널이 홀세일 방식으로 변경됐다. 자체의 기능과 세련미를 더한 결정으로 휠라 골프 브랜드 자체에 대한 이미지 개선의 노력이 엿보이며, 고객과의 접근성을 더 좋게 만들어 기존의 딱딱함에서 유연하게 돌아서려는 움직임이 보인다.휠라 골프의 가장 큰 변경점은 젊은 골퍼에 대한 공략이다. 옷에 세련미와 과감함이 더해진 것. 기존의 무난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과감한 색감을 채택했고, 이런 다채로운 색감으로도 세련미를 표현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이번 S/S 시즌 제품은 ‘봄’이라는 타이틀로 시작한다. ‘초록의 기운이 샘솟는 봄’이라는 미사 어구가 이번 봄 패션과 잘 어울린다. 새단장한 휠라 골프의 2018 S/S 컬렉션의 모토는 ‘스타일리시 퍼포먼스(Stylish Performance)’를 컨셉으로 두잉 골퍼(Doing Golfer)에게 기능성과 디자인적 만족감을 모두 준다는 점이다.

휠라 골프의 이번 S/S 패션은 ‘역동적’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휠라 브랜드 DNA, 헤리티지를 강조해 제안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색상을 다채롭게 활용,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을 전개해 골퍼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체의 컨셉을 잡았다. 눈에 보이는 패션뿐 아니라 내실 또한 개선했다.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최적의 운동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성을 극대화해 골퍼들에게 최적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180도 바뀌었다는 걸 알려준다.유통망도 더 젊고 빠르게 바뀌었다. 기존 백화점과 대리점 유통망은 접근성이 어렵고, 중후했다. 하지만, 4월부터 이태원 휠라 메가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100여 개의 골프 전문점 및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손쉽게 휠라 골프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과의 접근성이 빠르고 좋아짐을 알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류에서 끝난다면 이번 변화가 역동적이라 할 수 없다. 휠라 골프는 골프화를 새롭게 선보이며 ‘골프화’의 기능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나섰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은 남성 골프화 어쌔신(ASSASSIN)이다. 강렬한 이름을 가진 이 골프화는 바위나 굴곡이 많은 한국의 골프 지형에 맞춘 맞춤형 골프화로 신발 밑창에 TPU 생크(TPU SHANK)를 적용해 발목의 뒤틀림을 막아주고 접지력을 갖춰서 어떤 지형에도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발 갑피에는 무재봉 공법을 사용해 이물감 없는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며, 다이얼 방식의 보아 클로저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강렬한 골프화가 어쌔신이라면, 또 다른 골프화인 휠라 헤리티지(FILA HERITAGE)는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어쌔신과 헤리티지의 신발 기능은 똑같으나 헤리티지의 경우 조금 더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다.의류에서부터 골프화까지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휠라 골프가 됐다. 세련미로 사람의 시선뿐만 아니라 본연의 기능까지 향상시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며, 단순한 패션이 아니라 라운드 파트너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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