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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레이더] 라운드도 식후경, 아무리 황금시즌이라지만…

전국 골프장들 가을 제철 음식으로 골퍼들 ‘무한 유혹’

등록일 2018년09월23일 00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전국의 골프장들이 골프를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특선요리를 선보이며,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톱프로들의 보양식과 건강과 골프 스코어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가을 보양식 메뉴,

흑염소, 복분자 장어구이, 제철회 등
골프의 황금기 가을!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과 넘실대는 황금물결을 마주하고, 가을의 풍성함 속에 대자연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다. 하지만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계절이라 자칫 건강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면 골프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방법은 없을까?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전국의 골프장들이 골프를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특선요리(보양식)를 선보이며,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 각 골프장들은 가을에 특효를 발휘하는 사계절 보양식 흑염소전골, 해삼, 한우, 우족 전골 등을 가을 특선요리로 마련하고 있다. 흑염소는 보혈작용과 혈액순환의 개선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효능이 있고 노화방지, 두뇌활성, 신경통 및 골다공증에 좋은 보양식이다. 사골음식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며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사골을 우려낼 때 엉기는 현상은 관절에 좋은 교질 성분으로써 특히 허리와 무릎이 약한 골퍼들에게 특효가 있다. 


전라도 지방 골프장들은 장어를 주제로 한 복분자 장어구이와 가을 맛을 더 높이는 도미구이를 마련한 곳도 있다. 기력 회복과 허약 체질 개선은 물론 항암효과와 피부 미용 효과까지 주는 장어와 강장제인 복분자가 어우러진 복분자 장어구이는 골프 후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활력을 넘치게 해준다. 
‘생선의 제왕’이라 불리는 도미를 이용한 도미구이는 단단하고 맛이 가장 뛰어나며,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줘 건강한 골프 활동에 도움을 준다. 
제주지역 골프장에서는 제철회를 특선요리로 선보이고 있다. 갈치회를 비롯한 벵에돔요리 등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한 신선한 음식이 기분을 상쾌하게 변화시켜준다. 

 

 

톱프로들의 이색 보양식  
음식은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골프 스코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프로골퍼들은 당연히 음식을 함부로 먹지 않는다. 


타이거 우즈는 “1년 내내 건강하게 경기하기 위해 식습관은 아주 중요하다”며 “음식은 경기력 향상에 앞서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필수 과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우즈가 선택한 ‘황제의 음식’은 일단 고른 영양소로 구성된, 하루 활동에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데 초점을 맞춘 메뉴다. 보통 육류와 해산물을 중심으로 과일과 야채가 추가된다. 아침에는 샐러드와 오믈렛, 점심과 저녁은 치킨과 생선, 샐러드를 즐겨 찾는다. 인스턴트식품은 거의 없다. 또 칼슘강화제와 영양보조제는 매일 섭취한다. 

 

 

양용은은 쌀밥, 김하늘은 장어 매니아
그렇다면 우리나라 남녀 톱프로들이 좋아하는 보양식은 무엇일까?


‘바람의 아들’ 양용은은 ‘밥이 보약이다’라는 철칙을 갖고 있다. 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했던 시절 그가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찾는 건 바로 한식당이었다. 심지어 한식당이 흔하지 않은 유럽에서는 한 끼 식사를 위해 수십 분을 자동차로 이동하기도 했다. 양용은은 “따로 챙겨먹는 보양식은 없다. 대신에 우리 음식을 즐겨먹는 편이다. 그래야 힘이 나는 것 같다”며 한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탱크’ 최경주도 딱히 보양식을 챙겨먹지 않는다. 최경주도 “보양식을 챙겨먹는 것보다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고루 챙겨먹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들어서는 육식위주 식단에서 채식위주 식단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아침에는 여러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믹서에 갈아 아침식사로 먹는다. 덕분에 몸이 가벼워진 것 같다”며 식단을 변경한 덕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저것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지만 보양식으로 별식을 챙겨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특별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 전환도 되고 몸에 힘도 불어넣어주기 때문이다.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재료는 장어다. 장어는 ‘미소천사’로도 잘 알려진 김하늘이 즐겨먹는 보양식이다. “평소 닭고기를 좋아해 닭강정, 닭고기를 이용한 볶음밥 등을 잘 해먹지만 보양식이 필요하다 느낄 때는 장어를 즐겨먹는다”고 말했다. 
장어 외에 보양식 재료로 유명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낙지다. “낙지 서너 마리면 죽어가는 소도 살린다”고 ‘자산어보’에 실릴 정도로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재료다. 


유소연에게는 낙지가 최고의 보양식이다. 체질상 육류를 먹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소연은 “어느 순간부터 육류와 밀가루를 먹으면 근육통이 심해지는 등 몸에 맞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때부터 육류 섭취를 줄이고 해산물, 특히 낙지를 먹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보양식으로 낙지요리를 즐겨 먹는다는 유소연은 식단을 변경한 후에 근육통 증상이 완화되고 대회 성적이 잘 나왔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아마추어골퍼들의 경우 개인적 식습관이 스코어까지 좌우할 수 있다. 
우선 아침식사를 아예 거르는 경우 라운드가 있는 날 아침을 건너뛰면 혈당량이 떨어져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뇌와 신경의 에너지원인 포도당분은 잠자는 동안에도 허비된다.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아침에 특히 혈당이 부족해지는 까닭이다. 기력이 떨어지고 신속한 상황 판단도 어렵다. 
보통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은 적당히 먹어줄 필요가 있다. 부족하면 혈청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심장 발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고령의 골퍼들이 이른 아침이나 기온 변화가 극심한 날 골프장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종종 나타나는 까닭이다. 평소 참치와 은어, 멸치 등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등을 많이 먹어두면 좋다. 
골프는 4~5시간을 야외에서 샷을 하거나 걸어 다니는 운동으로 지구력도 있어야 한다. 또 산소 공급이 원활해야 한다. 그래서 평상시 자주 어지럽다면 미네랄을 보충해줘야 한다. 그늘집에서는 콩음료나 계란이 도움이 되는 품목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골프 근육을 만들어주는 단백질을 매 끼니마다 절대 빠뜨리지 않는 게 좋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통이 잦고 쉽게 피로해진다. 
술은 당연히 백해무익하다. 알코올은 기껏 키워놓은 근력과 지구력을 떨어뜨리고 유산소 능력과 지방대사 능력도 저하시킨다. 동작이 둔화되고 균형 감각도 잃게 된다는 이야기다. 
스포츠 의학 전문의들은 “라운드 전 식사는 탄수화물 위주로, 시간이 없을 때는 에너지바나 과일 등 휴대용 음식이 바람직하다”면서 “과식은 물론 금물이고, 조금씩 나눠서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사진 셔터스톡, KLPGA,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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