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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인터뷰] 브라마골프 김길선 대표

국산 골프클럽 제조의 자부심을 이어가다

등록일 2018년02월06일 05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사진=성주원, 브라마골프]품질과 성능 좋은 국산 골프클럽 브랜드 하나산업사의 브라마골프 제품에는 40년 골프클럽 제조 전문가의 자존심이 담겨있다. 김길선 대표가 이끄는 하나산업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R&D, CNC 정밀 가공, 연마, 피팅 등 골프클럽 제작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최고 수준의 피팅 시스템을 활용해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으로 브라마와 디암 2개의 자체 브랜드의 차별화된 골프클럽을 생산하고 있다.

 

 


 

‘브라마골프’를 탄생시킨 하나산업사가 궁금해?
김길선 대표는 1978년 부산 신일금속에서 정밀 주조방식으로 방위산업 제품을 생산하던 중에 미국 및 일본의 기술 지도를 받아 골프클럽 제조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렇게 노하우를 쌓아 1994년에 독립한 후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캐드캠 설계 및 정밀 가공으로 꾸준히 기술을 개발했고, 1995년 부산에 하나산업사를 설립하고 국내외 골프용품시장에 OEM(주문자 상표 부착),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방식으로 골프클럽을 제조•공급하기 시작했다. 
하나산업사는 컴퓨터 3D 솔리드 모델링 기법을 통한 정밀 골프채 제작 시스템 개발, 빠르고 정확한 피팅을 위한 시스템 개발, CNC 머시닝 센터를 이용한 퍼터 정밀 제작 시스템 개발, CNC 조각기를 이용한 컴퓨터 정밀 조각 시스템 개발, 골프클럽 샤프트 특허 취득 등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으로 업계에 입소문이 났고,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을 이 회사에서 만든다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김 대표는 “고민없이 OEM, ODM 방식의 골프클럽 제조에 전념했다면 오히려 사업을 쉽게 하고 큰 수익을 올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고유의 기술로 해외 브랜드만 배불리는 것에 대해 회의가 들었고, 기술력이 있으니 우리 고유의 브랜드로 승부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자체 브랜드 브라마(Brama)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사진=브라마골프의 다양한 제품을 시타해볼 수 있는 본사 직영 힐튼 골프백화점]


눈부신 기술력과 놀라운 상상력의 만남 ‘브라마골프’ 
김 대표가 브라마라는 자체 브랜드를 기획한 건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브라마는 영어 ‘Brilliant and Marvelous’에서 의미와 약자를 따온 말로 눈부신 기술력과 놀라운 상상력의 만남을 뜻한다. 세계 유수의 골프클럽을 만들어온 하나산업사 장인들의 눈부신 기술력과 놀라운 상상력으로 완성된 브랜드라는 의미로, 세계 최고의 명품 클럽을 제작한다는 자부심과 감동을 담고 있다. 브라마에 이어 2009년 기획된 프리미엄 브랜드 디암(Di.am)은 다이아몬드의 약자로 보석처럼 고귀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브라마골프 부설연구실]

 

하나산업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R&D, CNC 정밀 가공, 연마, 피팅 등 골프클럽 제작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최고 수준의 피팅 시스템을 활용해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으로 브라마와 디암 2개의 자체 브랜드의 차별화된 골프클럽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고퀄리티 제품이라면 국내 골프클럽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김 대표의 예측과 달리 하나산업사의 브라마, 디암 제품에 대한 국내 골프용품시장의 반응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 오히려 자체 브랜드 브라마로 중국 및 베트남에 진출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명 골프 브랜드 제품 OEM, ODM 제공으로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 
김 대표는 브라마골프가 국내 골프용품시장에서 붐을 일으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골퍼들의 심리, 골퍼 개개인의 특성이나 체형에 맞는 제품보다 마진율이 높은 상품을 판매하는데 급급한 골프숍 등의 폐해로 인해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때 붐을 일으켰던 국산 브랜드 M사,  L사 등이 도산하면서 국산 골프클럽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흐려놓은 것도 악수가 됐다.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에 거점을 둔 회사라는 것도 약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악재도 자사 브랜드 제품에 대한 김 대표의 믿음과 자부심을 꺾을 수 없었다. 
“남들이 못하는 그런 컨셉의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우리만의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대에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보면 된다. 고품질의 클럽을 가장 이상적인 가격에 공급하고자 3차원 프로그램(Gibbs CAM)과 고속 MCT 가공기, 3차원 입체 조각기와 각종 테스트 장비를 구비해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계획과 점검을 통해 시장 변화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세계 각국의 브랜드들이 중국에서 값싸게 제품을 만들어 클럽을 유통하고 있지만, 하나산업사는 국산 클럽 제조를 고집하며 오로지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하며 힐튼 골프백화점을 오픈해 용품 개발에서 판매,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사진=골프클럽 가공실]

 

맞춤클럽 제작으로 승부수
아직까지 브라마와 디암 2개의 자체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하나산업사는 첨단 피팅 시스템으로 체형에 맞는 골프클럽을 제공해 부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골퍼들의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한번 써본 사람은 누구나 제품에 반하고 누구나 품질을 인정할 정도다. 악어가죽, 독수리 날개를 모티브로 한 아이언 클럽 헤드, 티탄합금을 적용 기존 제품보다 더 튼튼한 골프클럽, 이니셜을 새겨주는 퍼터 등 독창적이고 다양한 제품군도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맞춤 골프클럽 제작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립의 굵기와 클럽의 길이, 샤프트의 강도 및 무게, 헤드 라이각, 로프트각, 밸런스 등 골퍼 각자의 체형과 스윙에 맞는 클럽이 따로 있기 마련이다. 기성품을 사용하던 기존 골퍼들이 브라마골프의 맞춤제작 골프클럽을 사용하게 되면 골프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골프채는 골프를 더욱 어려운 스포츠로 생각하게 할 뿐이라는 것. 
피팅 전문가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정확한 측정과 분석으로 최소 13가지 주요 클럽 피팅 요소를 정확하게 체크해 개인의 체격과 스윙 특성에 맞춘 피팅클럽으로 골퍼들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까지 타 지역 골퍼들의 경우 브라마와 디암 제품의 명성을 전해듣더라도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었는데, 2018년에는 지역별로 1~2군데씩 대리점을 개설해 골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갖출 예정이다.    
“세계적인 골프 선수를 많이 배출한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골프클럽 브랜드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골프클럽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춘 만큼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토종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가고 싶다”는 것이 김 대표의 포부이다.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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