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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인터뷰] 유토피아추모관 우원기 회장

건강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추구하다

등록일 2018년01월08일 15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사진=성주원]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웰다잉(Well-Dyeing)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우원기 회장을 만났다. 유토피아추모관이 떠나는 이에게는 영원한 안식을, 보내는 이들에게는 고인을 마음껏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며 장례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는 유토피아추모관에 이어 상조회사인 (주)유토피아퓨처, 줄기세포·면역세포업체인 Kcellbio, 그리고 골프사업을 담당하는 (주)퓨처리스트를 통해 웰빙(Well-Being)과 웰다잉을 아우르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우원기 회장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소개해야 할 내용은 유토피아추모관을 통해 우리나라 장묘문화를 바꾼 사람이라는 것이다.  
우 회장은 “오래전부터 매장으로 인해 국토가 비효율적으로 관리되는 것을 걱정해오던 중 1990년대 후반 유럽 여행을 하다 화장 및 납골문화가 일반화된 것을 보고, 한국에도 아름다운 납골시설을 짓는다면 화장에 대한 거부감 없이 화장·납골 인구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확신하고 5년여의 준비 및 공사 기간을 거쳐 추모관을 개관하게 됐다”고 말한다. 죽음을 외면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삶 또한 영원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매 순간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되새기는 공간으로서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하는 추모공원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 
2000년 공사를 시작해 2003년 개관한 유토피아추모관은 종교에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봉안당으로서 유럽형 설계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 추모관이다. 
1만 8천평 부지에 유토피아 봉안당, 유토피아 수목장과 함께 야외 조각형 가족 안치단, 유택동산, 인공폭포, 분수대, 조각공원이 어우러져 있으며, IT 기술을 접목해 예배와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영상시스템이 설치된 예식실, 추모관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팔각정 등이 조성되어 있다. 추모관 곳곳을 둘러보니 그가 17년전에 남다른 혜안으로 이 땅에 이러한 시설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사진설명=유토피아 추모관 전경]

 

유토피아의 실현을 꿈꾸다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에는 안중근 장군의 추모비가 놓여있다. 안 장군의 유묵 중 하나인 ‘天堂之福 永遠之樂(천당지복 영원지락)’ 천당의 복이 영원한 즐거움이라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연한 정신이 담겨있는 이 추모비는 2015년 안중근 장군 순국 105주기를 맞아 젊은이들이 그의 호연지기를 계승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건립한 것이다.  
故 신해철, 정다빈, 박상규 등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안치된 곳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유토피아추모관은 서울 모처의 화재사고 현장에서 본인의 안전은 뒤로 한 채 이웃을 구하려다 의롭게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안치범 씨가 안치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우 회장은 “희생을 실천한 이들의 높은 정신을 되새기는 것이야말로 각박해진 현대 사회에서 공동체를 구하고 더 나아가 민족과 세계의 미래를 구하는 길이라고 본다. 때문에 자신을 희생해 주변을 돕는 이들을 기리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한다.
이어 추모관 이름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세계를 지칭하는 ‘유토피아’로 지은 이유에 대해 물으니 “바쁘고 고단한 삶을 살았을 이들의 마지막 휴식처만큼은 그들이 생전에 마음속에 그려온 유토피아 이기를 바랐다”고 답한다. 
실제로 그는 추모관이 떠나간 가족이 그리워 찾아오는 추모의 공간을 넘어서 아이들이 소풍 나와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뛰어노는 곳,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여름 저녁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와 전시회가 열리는 곳, 가을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오솔길을 연인들이 다정히 산책하는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 유토피아추모관을 통해 이상향을 구현하고자 노력한 셈이다.  

 

 


 

장례문화의 새 지평을 열다
화장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장례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한 유토피아추모관이지만 사업 초기에는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었다. 그러나 명절은 물론 상시 수많은 이들이 추모관을 찾아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혐오시설이라며 반대하던 주민들도 지금은 유토피아추모관을 인정하고 지역의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다.
유토피아추모관은 국내 다수의 지자체, 관련학과 및 단체들로부터 벤치마킹 모범 시설로 인정받고 있으며 중국, 일본 외 선진 국가와의 장례·추모문화 관련 친선 교류와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NFDA(미국장례지도사협회), AFE(아시아장례 및 묘지박람회)로부터 우수시설 감사패를 받으며 세계 각국의 전문 장례업계에서도 인정을 받는 등 한국의 우수 장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우 회장은 2017년 11월 13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장례서비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라를 위해 공헌한 위대한 인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우 회장은 “인간의 존엄한 죽음의 시작과 끝에 필요한 장례부터 추모지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장례 토털 서비스 분야를 개척하고, 장례문화를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았다. 

 

 

유토피아추모관에 이은 사업 다각화
한편 우 회장은 유토피아추모관에 이어 상조회사인 (주)유토피아퓨처, 줄기세포·면역세포업체인 Kcellbio, 그리고 골프사업을 담당하는 (주)퓨처리스트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유토피아퓨처는 추모관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시작하게 된 상조업체로 현재 약 3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 분야를 추모관에 이어 상조까지 넓힘으로써 유토피아 상조, 유토피아추모관, 유토피아 수목장 등 국내 유일한 장례 토털서비스 회사로서 임종에서 장례까지 담당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추모공간의 역할에서 그치지 않고 추모관에서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임종에서 사후까지 책임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봉안당 최초로 유비쿼터스를 적용해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납골당에 제사 모시는 모습을 보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여 참석하지 못하는 유족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고인의 생전 어록, 유물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고인 유품박물관과 자서전 기록관 등을 조성해 개개인의 역사를 후세에 남기는 개인 역사박물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토피아추모관과 유토피아퓨처가 웰다잉과 관련 있는 사업이라면 Kcellbio와 골프 사업은 웰빙과 관련이 있다. 젊고 건강할 때 줄기세포·면역세포를 보관해 더욱 건강한 삶을 꾸리도록 돕기 위해 Kcellbio를 시작했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인 골프 사업에도 눈을 돌리게 됐다. 물론 그가 골프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골프마니아인 그의 성향도 큰 몫을 했다. 

 

 


[사진설명=프리미엄 골프 아울렛]

 

우원기 회장이 이끄는 골프전문 기업 퓨처리스트  
우 회장이 이끄는 골프전문 기업 퓨처리스트의 차별성은 구력 29년차 골프마니아가 만든 회사라는 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추모관과 상조를 운영하다 골프 사업을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골프를 워낙 좋아한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연구하는 걸 좋아했다. 내가 개발한 제품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 후 성과가 있다고 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
그는 2015년 가을 쿠드그라스 퍼터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골프볼, 퍼팅연습기 등을 출시하며 골프용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쿠드그라스 원퍼터는 스스로 세워지는 퍼터로 똑바로 정렬해 세워놓고 그대로 스트로크 하면 착시 현상 없이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 골퍼들도  쉽게 5타 정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골프용품 개발에 이어 최근에는 남이천 IC 근처에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개념을 도입한 골프 아울렛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골프용품이 고가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골프 아울렛을 2018년 3월 4층 240평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 오면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골프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렛 인근에 골프장이 6개로 골퍼들이 하루에 3천명 정도 오가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죽음을 터부시하던 우리나라 장례문화를 바꾼 선구자 역할을 했던 그가 기능성 골프용품 개발, 명품 골프 아울렛 오픈을 통해 골프 사업에서도 선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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