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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레이더] 나의 골프를 응원하는 최고의 명약 ‘긍정의 힘’

모든 스포츠는 멘탈, 최고의 멘탈 요구 종목은 골프

등록일 2018년10월23일 10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골프도 멘탈이 중요한 운동이다. 샷에 대한 불신감 등 부정적인 사고는 결국 기술적 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보다 똑똑한 골프를 위해 마음을 다스리자!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골프도 멘탈의 중요성이 더욱 강한 운동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지면 2012년 LPGA 투어 메이저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의 김인경의 마지막 퍼트처럼 불과 1m도 안 되는 퍼팅을 놓치기 일쑤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섹스 스캔들’ 이후 장기적인 슬럼프에서 허우적거리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회생의 조짐을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마추어골퍼도 마찬가지다. 샷에 대한 불신감 등 부정적인 사고는 결국 기술적 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마음을 다스리는 실제 방법들을 모아봤다.


[사진=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30cm 파 퍼팅 실수 이후 한동안 맘고생을 한 김인경]

 

 

스포츠 심리학자의 조언
유명한 스포츠 심리학자 칼 모리스는 라운드 전 시간의 중요성부터 강조한다. 골프장에 촉박하게 도착하면 서두르게 되고, 결국 전반 서너 홀은 준비도 안 된 채 플레이를 하게 된다. 지나치게 일찍 도착해도 문제다. 시간이 너무 남으면 집을 나와 운전하는 동안 마음속으로 준비한 리듬감이 깨질 수 있다.
교통 체증까지 고려해 알맞은 시간에 출발한 뒤 운전 중에는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맞는 음악을 골라 듣는 것이 좋다. 고요한 마음 상태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음악을, 공격적인 게임을 목표로 삼았다면 록 장르가 괜찮다.
라운드에 앞서 경우의 수에 맞는 실천사항을 설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테면 '긴장했을 때는 깊은 숨을 10회 이상 쉬어라', '풀이 죽을 때는 먼 산을 바라보라', '루틴에 충실하라', '게임을 즐겨라' 등의 요소들이다. 라운드 후에는 이런 사항들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해 본다. 10점 만점에 8점 이하였다면 다음번에는 더 노력해야 한다.

 

 

라운드중 평점심 유지하기

 

경기를 하다보면 당연히 화가 나는 순간이 있다. 동반자나 코스 등 주위 상황 때문이라면 지나치게 화를 낼 필요가 없다. 날씨가 대표적인 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어 샷이 망가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날씨는 더욱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똑같이 어려운 조건이다. 괜히 화내며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또 경기를 하다보면 아웃오브바운즈(OB) 등 치명적인 실수를 할 때도 있다. 순간적으로 화를 낼 수는 있지만 클럽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은 금물이다. 동반자에 대한 예의는 물론 스스로도 다음 스윙에서 자멸할 수 있다.
한 템포 휴식을 취하고 다음 샷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동반자가 잘해도 신경이 쓰인다. 이럴 때는 그저 운이 좋았다며 무시하는 게 상책이다.

최근에는 마인드 컨트롤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됐다. 개발자 스펜서 루는 필 미켈슨(미국)이 아리조나주립대 4학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탠퍼드대 1학년에 재학 중일 때 워싱턴대를 다니며 선수 시절을 보냈다.
루는 “그들과 플레이하고 (나의) 진로를 바꿨다”고 했다. 미켈슨과 우즈의 실력에 주눅이 들어 결국 사업가의 길을 택했다는 이야기다.

 

 

실수 중압감으로 불안해하는 증세, ‘입스’

[섹스 스캔들 이후 오랫동안 슬럼프를 겪은 타이거 우즈]

 

“멀쩡하다가도 티잉 그라운드에만 올라가면 정신이 멍해지고 잘 쳐야 되겠다는 생각보다 빨리 그 순간이 지나가길 바라게 돼요.”, “숨이 잘 안 쉬어지고 드라이버는 쇠뭉치처럼 무겁게 느껴지고, 공이 막 두 개로도 보이기도 하죠.”
드라이버 입스(yips: 실수에 대한 중압감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증세)로 고생했던 국내 정상급 골퍼들의 체험담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끔찍하다.
그러면 이런 고약한 입스는 어떻게 ‘발병’하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스포츠 심리학 전문가들은 “잔뜩 긴장한 상태이거나 중요한 상황에서 벌어진 한두 차례 실수가 아픈 기억(painful memory)으로 뇌리에 남으면서 입스에 걸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비슷한 분위기나 상황이 오면 그 아픈 기억이 현실을 지배하는 것이다.

 

 

입스 극복법
입스에 걸리는 이유도 다양하다. 비거리를 늘리다가, 스윙을 바꾸다가, 경쟁이 심해서 등등.
심리 전문가들은 대부분 골퍼들이 한두 차례씩 드라이버나 퍼터의 입스 경험을 갖는데 태도에 따라 쉽게 극복할 수도 있고, 아예 골프를 그만둘 정도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며, 자신의 실수를 잘 인정하지 않는 완벽주의 성향의 골퍼가 입스에 잘 걸리고 극복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말한다.
입스 극복에는 정공법과 우회법이 있다고 했다. 정공법은 입스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곧바로 심리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는 방법이며, 우회법은 아예 골프채를 놓고 쉬면서 ‘골프를 다시 치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 때를 기다리라는 것이다.
2년간 입스로 고생했던 한 프로골퍼는 “아예 1년간은 골프를 치지 않았고, 그 다음 1년간은 연습장에서 간단한 스윙으로 볼을 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면서 입스와 싸워 이겼다”고 했다. 프로,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골프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바로 입스라는 얘기도 바로 이러한 연유에서 출발한다.

 

 

사진 셔터스톡, KL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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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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