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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인터뷰] 인도의 별, 가간짓 불라의 ‘나의 골프 이야기’

등록일 2018년10월19일 11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 제34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에 유일한 외국인으로 인도의 가간짓 불라(Gaganjeet Bhullar)가 참석했다. 그는 지난 GS칼텍스 매경오픈 2위에 이어 8월 아시안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인 피지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파란을 이어가고 있다.

 

 

Profile
가간짓 불라(인도)
● 출생 1988년 4월 27일
● 데뷔 2006년

 

 

기자회견 당일 연습 라운드도 바로 있어서 신한동해오픈 공식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가간짓 불라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습하는 모습은 인터뷰 종료후 총 세가지 모션(퍼터, 웨지, 드라이버)을 찍기로 했는데, 그가 연습하다 말고 나한테 급하게 다가오더니 이렇게 이야기 했다. “오늘 드라이빙 레인지 안한다고 들었어. 드라이버 스윙 어쩌지?”  
강한 외모지만 마음은 천사인 그를 만나자.

 

 


 

Q 피지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걸 축하한다. 우승 소감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 유러피언 투어 대회에서 우승 하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 지금까지 총 18번(유러피언 투어 1승, 아시안 투어 9승 등)의 우승을 했는데, 이번이 첫 번째 유러피언 투어 대회 우승이라 그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른 유러피언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Q 2013년 스포츠 키다와의 인터뷰에서 5년 뒤에 PGA투어를 목표로 잡았는데, 올해가 2018년이다. 목표가 바뀌었는지?
그때의 인터뷰를 봐서 알겠지만, 목표는 PGA 투어 진입이다. 이번 피지 인터내셔널 대회 우승으로 유러피언 투어 시드를 받아서 우선 좋은 입지에 왔다고 본다. 스포츠 키다와의 인터뷰와 같이 똑같이 유러피언 투어 시드 유지와 PGA 투어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다. 앞으로 CIMB, WGC, HSBC 등 많은 대회에 참가해 더 많은 기회를 노릴 예정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 마지막 목표는 PGA투어로 가는 것, 그거 하나뿐이다. 

 

Q PGA 투어에 가게 된다면, 어떤 대회에서 가장 우승하고 싶은가?
먼저 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 PGA 투어는 정말 큰 무대다. 어떤 대회에서 우승하든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리라 생각한다. PGA 투어에는 정말 좋은 대회가 많다. US 오픈과 어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윈덤 챔피언십, AT&T 페블비치 대회 등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정말 많아서 고를 수가 없다. 그저 우승한다는 것 자체로 행복할 것 같다.

 

Q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전까지 올라간 유일한 외국인이었다. 그때의 기분을 설명한다면?
만감이 교차했다.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나에 대해 너무 많은 실망을 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임한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기도 했다. 연장이 이어지고 오랜 시간 경기에 임할 것 같아서 비행기 표를 취소해야 하나 싶었다. 우승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지만, 사실 그때의 플레이 자체에 만족하고 행복했다.

 

Q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14년째 한국 선수가 우승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른 나라 선수가 우승할 수 있을까?
코리안 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나를 포함해 아시안 투어 선수가 우승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아시안 투어 대회 중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국 선수들이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매경오픈이 열리는 남서울컨트리클럽은 매우 어렵지만 좋은 코스다. 한국에서 열리는 좀 더 많은 경기에 참가한다면 아시안 투어 선수가 내년 매경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한국 선수 중 친한 선수가 있는가?
사실 난 아시아와 유럽 등 많은 곳에서 골프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한국 대회에 많이 참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김경태와 201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만나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경태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양용은과도 대회를 많이 나갔었고, 박상현과는 매경오픈에서 플레이오프를 했고, 벤 안(안병훈) 역시 2016에 같이 뛰었고, 강성훈도 역시 마찬가지로 경기를 같이 뛴 적이 있다. 많은 한국 선수가 있어서 누구 한 명만 친하다고 이야기하기 그렇다.

 

Q 골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만약 티샷한 드라이버가 페어웨이에 떨어진다는 것을 가정할 때, 드라이버는 ATM기고 퍼팅은 패스워드라 생각한다. 두 가지가 잘 어우러지면, 돈이 나오고 두 가지 중에 하나라도 없다면 돈을 뽑을 수 없다. 골프의 이 두 가지가 잘 돼야 한다는 것이 나의 골프 철학이다.

 

Q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가?
한국 음식 정말 사랑한다. ‘코리안 BBQ(삼겹살)’와 ‘불고기&밥’을 정말 좋아한다. 인도에는 베지터리안과 논베지터리안이 있고, 논베지터리안중에도 일부 고기를 먹는 사람, 그리고 모든 고기를 다 먹는 사람이 있는데 난 후자다. 한국에서 정말 맛있는 삼겹살 집을 갔는데 최고였다.

 

Q 슈방카 샤르마(인도)가 아시안 투어 Habitat of Humanity 랭킹 1위고, 본인은 4위다. 같은 인도인인 그를 따라잡을 수 있겠는가?
물론이다. 기대해 달라. 꼭 따라잡아서 랭킹 1위를 하겠다.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았고 충분히 시간과 기회가 있다고 본다. 매일 그 생각을 하고 있고 더 나은 골프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Q 마지막으로 골프저널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한국의 골프 팬들과 선수들은 높은 수준을 가진 것 같다. 선수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있고 최경주와 양용은 같은 거목이 버티고 있다. 그 뒤로 김경태, 박상현, 안병훈 등 한국에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GS칼텍스 매경오픈도 상당히 인상적이고, 코오롱 한국오픈 그리고 이 대회인 신한동해오픈도 마찬가지다. 한국에는 젊고 유능한 선수와 팬 그리고 골프대회가 있다. 항상 기대되는 나라이다. 그리고 인터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좋은 플레이로 여러분에게 다가가겠다.

 

 

이동훈 사진 신동혁, 신한금융그룹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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