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라운드 태풍도 '축제'를 막지 못한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라운드 태풍도 '축제'를 막지 못한다.
  • 이동훈
  • 승인 2018.10.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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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레이 영향으로 티타임 앞당겨져... 비바람속 경기 속행

 

[골프저널] 태풍 콩레이도 송도에서 열리는 8개국이 참가한 축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열기를 막지 못하다. 콩레이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어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와 LPGA 투어는 티타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로 2시간 앞당겨 경기를 진행했다. 아침 일찍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그린으로 향하니 이미 많은 국가의 대표들이 어둠 속의 라이트에 의지하며, 웜업 루틴을 진행 중이었다. 

 

그만큼 참가 선수들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갈망을 느낄 수 있었다. 태풍의 영향권에 갤러리가 적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국 팀의 선전을 바라는 많은 갤러리와 7개국 응원단이 자국 선수들을 따라 다니며 응원에 열중하고 있다. 비바람 속에 선수들은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갤러리는 더욱 선수의 샷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응원하고 흥분한다. 이것 그대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개 국가가 참여하는 축제 그 자체다. 지금 현재도 갤러리가 끊임없이 들어오는 가운데 경기는 점점 더 극적으로 치닫고 있다. 1라운드에 부진했던, 제시카 코다와 미셸 위, 그리고 찰리 헐과 조지아 홀이 살아나고 있다.

한국팀의 전인지와 유소연 조가 호주팀 이민지와 사라 제인 스미스 조를 1업으로 리드 중이고, 박성현, 김인경 조는 호주팀의 케서린 커크와 오수현 조에게 2홀 뒤진 가운데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글 사진 송도=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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