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숨겨진 보석을 찾은 기분. 대만에서 5대 명문 골프장에 속하는 '내셔널골프컨트리클럽(이하 NGCC)'는 산속에 위치한 매우 공격적인 골프장으로, 아시안 투어의 개최지 혹은 골프 대회 개최지로만 유명한 것이 아닌 골프장 그 자체로도 호평을 받는 좋은 코스다. 이 골프장은 18홀의 코스뿐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 및 해외 골프 투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이 골프장은 미아올리 원리 후원산에 위치하고 있는 힐 코스로 대만의 아름다운 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경으로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코스다. 클럽하우스 곳곳에는 유명한 중국의 화가 유유량(劉維良)의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예술적인 부분도 좋은 점수를 받을 만 하다. 2010년 개장한 NGCC는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대만을 대표하는 코스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어 기구인 '아시안 투어'와 그 2부 투어인 '아시안 투어 ADT'의 13개의 대회를 개최한 개최지로 그 명성을 잇는다.
단순히 골프장뿐 아니라 이곳은 퀄리티 높은 숙소와, 결혼식, 연회, 와인 시음 행사, 행사, 축제 등이 가능한 복합 리조트로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NGCC는 가족과 함께 오기에도 타이중 국제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어서 인접성도 뛰어나다. 아직 우리나라 골퍼에게 유명한 코스가 아니다. 어쩌면 99%의 골퍼는 이 골프장을 모를수도 있다. 이곳을 방문해서 첫발을 딛는 순간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개척자(Pioneer)의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선선해진 이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온다면 대만으로 해외투어를 가보는건 어떨까? 아무도 가보지 않은 곳에 가족과 함께 가기 적합한 코스다.
글 이동훈 사진 NGCC
magazine@golfjournal.co.kr
ⓒ 골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