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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탐방] 여주컨트리클럽, 잘 되는 골프장은 이유가 있다

등록일 2018년08월09일 15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바닥을 대리석으로 교체해 더욱 넓어 보이는 로비]

 

[골프저널] 1975년 국내에서 14번째로 개장한 여주컨트리클럽(27홀, Par 216)은 21개의 골프장이 포진해있는 여주시 내에서도 독자적인 경영, 코스의 질, 서비스의 품질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이 골프장이 특별한 이유는 전통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2018년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으로 더 새로워진 여주컨트리클럽을 만나자.

 

 


[사진=레스토랑 바닥의 카펫도 고급스럽고 깔끔한 걸로 교체했다.]

 

여주컨트리클럽! 한국 골프 태동기에 태어난 이 골프장은 과거의 명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코스 리노베이션과 함께 세심한 코스 관리, 합리적인 골프장 운영 등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이완재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 이후 혁신 경영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둬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클럽하우스 내부 리모델링을 단행해 현대화된 시설을 갖췄다. 
여주컨트리클럽은 코스 레이아웃이 좋고 관리가 잘되어 있으며 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개장 43년차에 접어든 골프장이다 보니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은 최근에 지은 골프장들에 비해 노후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클럽하우스 내부시설 및 부대시설의 리모델링을 실시하면서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을 더하게 됐다.

 

 

리모델링으로 모던해진 클럽하우스 

[사진=더 넓고 고급스러워진 소파]

 


[사진=스타트하우스 여자 화장실 리모델링]

 

여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는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업그레이드 된 클럽하우스 로비에 들어서면 먼저 고급 대리석으로 리모델링한 바닥이 기분을 업 시켜준다. 아이보리 계열의 대리석이 환한 느낌을 주는 데다 고객들이 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1층 로비의 소파도 새로 교체해 전체적으로 더 밝고 넓어진 느낌이 든다.
궁금한 마음에 클럽하우스 2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새로 교체한 카펫과 2층 복도의 강화마루가 눈에 들어온다. 단체룸 카펫도 교체해 더욱 깔끔해진 느낌이다. 이밖에 클럽하우스 남자 화장실과 스타트하우스 여자 화장실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한층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골프장 관계자에게 클럽하우스 외에 달라진 시설이 있는지 물으니 에이스 코스 그늘집 인테리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몄다는 에이스 코스 그늘집은 정감어린 분위기를 풍긴다.

 

 

주기적인 드론 촬영으로 코스 상태 완벽 체크 

 

코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이곳은 3홀 씩 당번을 정해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 외에도 보다 효율적인 잔디 관리를 위해 올해 버티컬모아와 드론을 도입했다. 버티컬 모아는 페어웨이 잔디의 생육을 촉진시켜 밀도와 품질을 향상시켜주며, 드론은 주기적인 코스 촬영을 통해 잔디 상태를 꼼꼼히 비교하고 체크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지난해 말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3번 국도) 개통으로 교통도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서울 강남, 송파, 강동은 물론 경기 서남권에서 여주컨트리클럽으로의 이동시간이 대폭 감소됨에 따라 수도권 내장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모던해진 클럽하우스 내부 및 부대시설, 더 세심해진 코스 관리, 더 편리해진 교통으로 골퍼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더욱 상승한 셈이다.

 

 

절전지훈을 실천하다
기자가 방문했던 지난 7월 17일 이완재 대표는 “오늘이 지난해 대비 매출 100%를 달성한 날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때문에 1월 한 달간 휴장을 했고, 지난해에 비해 비가 훨씬 많이 왔다는 걸 감안하면 무척 고무적”이라고 설명한 후 “모두 직원들 덕분이다. 직원 의식이 정점에 와있다. 직원들 각자가 스스로 할 일을 직접 찾아서 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에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과거와 달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총무부장은 “우리 골프장이 잘 되는 건 사장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기 때문이다. 회사 분위기는 오너에 의해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늘 솔선수범 하시고 직원 복지에 대해 먼저 신경 써주시니까 직원들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사장님 기대에 부응하려는 마음 덕분에 직원들이 변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회사 대표와 직원이 서로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이 훈훈하게 다가왔다.  
여주컨트리클럽은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한마음 한 뜻으로 모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S(Smile, Sincerity, Speed, Smart) 운동 실천’, ‘혁신 경영의 동반자에서 혁신 경영의 리더자가 되자’, ‘역경지수(AQ)를 높이자’, ‘클린, 클린, 클린’ 그동안 전 직원이 함께 해온 슬로건이다. 여주컨트리클럽의 현재 슬로건은 ‘절전지훈(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으로 ‘전 직원이 협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2018년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ORE INFO

 

여주CC의 코스

 

에이스, 드림, 챌린지 코스 - 27홀의 코스는 자연의 우아함과 여성의 아름다움, 남성의 야성과 도전적인 취향까지 두루 갖추고 골퍼들을 한껏 유혹한다. 계절마다 예쁜 야생화들이 코스 곳곳에 피어나 플레이어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며, 절묘한 언듈레이션과 빠른 그린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여주CC의 레스토랑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이곳에선 라운드도 즐겁지만 맛있는 먹거리도 라운드에 버금가는 즐거움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계절별, 월별로 새롭게 선보이는 주방장 특별요리와 항상 밝고 명랑한 미소로 성심성의껏 응대하는 식음파트 직원들의 맞춤서비스가 골퍼들의 만족감을 더한다.

 

 

 

CEO INTERVIEW

 

내 목표는 항상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것

 

여주CC 이완재 대표


 

"여주컨트리클럽하면 연상되는 것을 물으면 많은 골퍼들이 ‘슬로건을 몸에 걸고 직접 맞이하는 이완재 대표’라고 답한다. 이 대표는 2013년 첫 
취임이후 2017년까지 매일 아침 내장객이 내방하기 1시간 30분전에 출근해 첫 팀부터 1시간씩 클럽하우스 현관에서 직접 영접하며 솔선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의 새벽 인사는 대상포진으로 46개월 만에 끝이 났지만 여전히 많은 골퍼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여주컨트리클럽에 근무하기 전 25년간 큰 상장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한 바 있는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영업맨 출신이라는 점을 꼽는다. 서울 식품 근무 당시 2년 연속 판매왕에 오르기도 했던 노하우를 발휘해 영업에 방점을 두고 흑자경영과 그로 인해 2012년도 105억원이었던 차입금을 현재 5억원만을 남기는 업적을 이뤄냈다. 또한 고유 목적 사업인 장학사업을 위해 영업이익금에 대한 배당을 실시함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660여명(약 10억원)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첫 번째 단계는 전 직원의 영업사원화.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영업마케팅 1, 2팀을 신설했으며, 모든 직원들에게 고객 유치를 독려하며 영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원가 절감. 절전 생활화, 비품 아껴쓰기 등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요소별로 찾아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최고의 서비스.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파트별 직원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골프장 업계 전반에 걸쳐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 활성화, 원가 절감, 서비스 개선 등 경영쇄신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성과를 이룬 셈이다.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내 목표는 매 경기 2출루씩 하는 것’이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그는 “내 경우에 빗대 말한다면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내 목표는 항상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언급한 후 “지금과 같은 골프장 자율경쟁 시대에 골프장이 살아남으려면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한 순간도 소홀할 수 없다”고 덧붙인다.  
골프장 업계에 지금 보다 더한 위기가 와도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는 이 대표의 다음 목표는 여주가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김혜경 사진 지성진, 여주CC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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