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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레이더] 긴급점검 ‘골프의 날’ ‘골프의 날’ 안다 9.5%, 모른다 90.5%

등록일 2018년07월27일 22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 2018년 ‘골프의 날’ 행사가 지난 5월 28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 회장 박정호)  회원사 골프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골프의 날’을 맞아 행사에 동참한 
각 골프장에서는 어떤 이벤트가 펼쳐졌는지, 골프의 날 행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해보았다.

 

 

‘골프의 날’의 의미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의 ‘골프의 날’ 제정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골프 인식 전환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정부 정책 전환 유도, 골프 인구 저변 확대 및 골프 활성화, 골프붐 조성 및 내수 진작 기여를 목표로 매년 골프의 날을 지정·운영하기로 결정했었다.
골프의 날 제정 첫해인 2016년에는 매년 6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골프의 날로 정하기로 의견이 모여 6월 27일 제1회 골프의 날 행사가 열렸으며, 2017년에는 대통령 탄핵 등 복잡한 시국과 맞물려 5월 15일을 제2회 골프의 날로 정했었다.  
올해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인 5월 28일 행사가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골프의 날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전통을 이어가게 된다.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이벤트는?
골프의 날을 겨냥한 이벤트 중 많은 골프장이 선택한 것은 그린피 할인이다. 이밖에 커피, 생맥주, 요구르트, 생수 등 식음료 무료 제공, 골프용품 증정, 필드 이벤트 등의 고객 서비스가 이뤄졌다. 행사일인 5월 28일이 휴장이거나 별도의 행사가 계획된 골프장들은 앞당겨 고객 사은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파인리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및 지역 어린이 골퍼 초청 라운드를, 서원밸리는 그린콘서트를 센추리21은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골프대회를 열었고, 솔모로는 관내 불우이웃에게 선풍기 등을 기부하고 초중고에 장학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고유의 골프의 날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골프장도 눈길을 끈다. 소피아그린은 골프 꿈나무 초청 라운드, 힐데스하임은 주민 초청 코스투어, 롯데스카이힐제주는 비회원 그린피 50% 할인, 프리스틴밸리는 연습장 무료 개방, 그랜드의 경우 지역 노인 초청 삼계탕 잔치의 전통을 이어갔다.

 


 

 

골프의 날’ 운영 현황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골프의 날 운영 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2016년 골프의 날 지정이후 2016년 110여개, 2017년 80여개, 2018년 70여개 골프장이 골프의 날 이벤트에 동참했다. 
2018년 기준 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의 수는 279개. 개별적으로 골프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협회 측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골프장들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고 해도 저조한 수치이다. 
협회는 지난 2016년, 골프의 날 이벤트와 관련해서 “올해는 지난해 이미 계획되어 있던 행사들이 가정의 달 5월에 열려 참여율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적지 않은 회원사 골프장들이 골프의 날 운영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협회 말대로 라면 해를 거듭할수록 골프장의 참여가 늘어나고 이벤트도 확대 되어야 하지만 3년차에 접어든 올해까지 이벤트의 질이나 종류가 더 나아지는 듯한 느낌은 들지 않고, 여전히 형식적으로 흐르는 느낌이다. 
골프장마다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그린피 할인 이벤트 정도로 끝나는 경우도 있고, 간단한 음료 제공 선에서 끝나는 경우도 있다. 골프의 날의 취지에 걸맞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골프장이 많지 않은 편이다. 
 


설문 조사를 통해 드러난 홍보의 문제점

 

골프저널 밴드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통해서도 골프의 날 홍보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441명의 설문 응답자중 42명(9.5%)만이 골프의 날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399명(90.5%)으로 훨씬 더 많은 수를 차지했다. 
‘처음 들어본다’, ‘홍보와 마케팅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골프의 날이 지나고 어떤 골프장에서 이벤트를 했다기에 알게 됐는데 이벤트도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았다’, ‘당일 그린피 인하나 식사, 커피 등 무료 제공 이벤트도 좋을 듯 하다’, ‘홍보가 부족했나 보다. 각 골프장에서도 현수막이라도 걸어 놓고 해야 되는데 아쉽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사실 그린피 인하나 식음 무료 제공과 골프의 날 현수막은 다수의 골프장에서 골프의 날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 의견을 통해 골프의 날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소수의 골퍼가 골프의 날 이벤트를 체험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블루원 용인의 첫 홀 버디 시 팀당 맥주 한 잔 제공, 골프존카운티 안성H의 음료와 떡 서비스, 아름다운의 커피 4인 무료 쿠폰, 한양의 1인당 생맥주 1잔, 태광의 음료 다과 서비스 등을 경험한 회원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이 경험한 골프의 날 이벤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골프의 날’에 바란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볼 때 골프장별 골프의 날 이벤트 안내는 2016년은 약 2주전, 2017년은 약 1주전에, 2018년의 경우 4일전에 소개되었다. 골프장별로 어떤 골프의 날 행사가 진행되는 지는 자주 특정 골프장을 찾는 고객이나 회원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파악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골프의 날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야 하는 부분이다. 골프 인식 전환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정부 정책 전환 유도, 골프 인구 저변 확대 및 골프 활성화, 골프붐 조성 및 내수 진작 기여라는 큰 뜻을 품고 제정되었지만 제대로 홍보도 안 된 상태이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효과를 논하기도 어렵다. 
애초에 1년에 단 하루를 골프의 날로 지정해 골프 인구 저변 확대와 대국민 인식 개선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 같기도 하다. 매월 하루씩 골프의 날을 지정해 골퍼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치거나, 지역 골프장별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씩 골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 어떨까 싶다. 
이왕 골프의 날을 제정했으면 골프장경영협회도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회원사, 비회원사를 막론하고 골프장들도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강제성 없이 골프장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태생적 한계가 있지만 골프 관련 협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연대를 통해 골프의 날의 파이를 키우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골퍼와 골프장이 서로 즐거운, 진정한 골프 대중화 및 골프 활성화를 위한 골프의 날 운영이 요구된다. 내년엔 보다 많은 골퍼들이 골프의 날을 즐기고, 다양한 골프의 날 이벤트를 통해 골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

 

 

김혜경 사진 KGBA 홈페이지, 셔터스톡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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