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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브랜드 파워를 믿으시나요?

등록일 2018년07월18일 09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이동훈 기자, 사진=셔터스톡] 골프채도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의 특성이나 실력 상승과는 상관없이 그저 브랜드 파워로만 용품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이 골프 시장에 완연하다. 과연 마이골프스파이에서 내놓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보고도 브랜드의 명성을 믿을지 의문이다.

 

골프용품 분석 전문매체 마이골프스파이는 골퍼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특정 브랜드의 골프용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성능 때문인가? 아니면 이름 때문인가?”

 

 

브랜드 파워?
유명 마케팅 회사인 워커-스미스(Walker-Smith)는 미국의 소비자들은 하루에 5,000개의 광고를 본다고 발표했으나, 그들은 생각보다 광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2017년 회사들이 광고에 투자한 금액이 6,000억 달러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광고를 하는 이유는 존재한다고 본다.
‘성능과 퍼포먼스보다는 특정 브랜드의 화려한 광고에 매료되어 골프용품을 선택하지 않을까?’라는 의문 때문에 이 테스트를 시작했다. 마이골프스파이는 유명 브랜드 제품이 실제로 성능이 뛰어난지 알아보려고 정품(REAL) 스카티 카메론 퍼터와 모조품(FAKE) 스카티 카메론 퍼터의 성능 비교 테스트 진행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골퍼들의 주관적인 피드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에도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관찰했다. 
과연 참가자들은 모조품(FAKE)를 정품(REAL)과 비슷하게 평가할지? 그리고, 정품과 모조품 중 어떤 퍼터가 더 나은 성능을 보일 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다.

 

 

테스트 방법

 

이번 테스트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요크타운에 위치한 마이골프스파이 테스트 시설에서 2017년 2월 15일에서 4월 15일까지 약 2달간 진행했다. 모든 클럽은 Golfmechanix 장비로 측정했으며, 참여자들은 브리지스톤 골프공을 사용했다.

 

1 테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정품(REAL) 스카티 카메론의 일관성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2 정품과 모조품 퍼터는 뉴포트2 35인치로 준비했고, 무작위로 각 퍼터를 테스트 했다.
3 시작하기 전 퍼터를 검사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4 참여자들은 각각 18번의 퍼팅을 진행했다. (5피트, 10피트, 20피트 거리에서 6번씩 진행)
5 모든 퍼트는 완전히 홀 아웃하는 방식으로 했다.
6 한 번의 퍼터 테스트를 완료하고, 다른 퍼터로 또다시 18번의 퍼팅을 완료했다.
7 주관적인 피드백은 각 퍼터로 모든 퍼팅을 완료한 후 기록했다.
8 외관, 느낌 및 정렬 등급 (10점 만점) 점수는 두 퍼터 모두에 매겼다.
9 참여자들은 주관적인 피드백을 제공 할 수 있다.

 

 

주관적인 평가 vs 성능 평가


 

마이골프스파이는 주관적인 평가의 기준으로 외관과 느낌 그리고, 얼라이먼트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점수는 각 부문 총 10점 만점으로 했다. 
외관은 모조품(FAKE)와 정품(REAL) 모두 7.8점을 기록하며 같았지만, 느낌과 얼라이먼트는 0.1점씩 앞서며 정품이 모조품에 비해 약간 더 높았다. 성능적인 평가 테스트 결과 두 퍼터 모두 5피트와 10피트에서 같았으며, 홀아웃하기 위해 같은 수의 퍼팅이 필요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20피트 거리에서는 모조품(FAKE) 스카티 카메론 퍼터가 정품보다 6개나 더 적은 퍼팅 수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모조품(FAKE) 스카티 카메론과 정품(REAL) 스카티 카메론의 성능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전체적인 퍼팅 Strokes Gained (SG18)에서 모조품이 약간 더 나은 수치를 보였다.

 

 

주목할 점
모조품(FAKE) 스카티 카메론은 정품보다 상당히 가벼웠다. 따라서 롱퍼트에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모조품(FAKE) 스카티 카메론에 새겨진 얼라이먼트 선이 훨씬 더 선명하고 두드러져 보였기에, 긴 퍼트에 집중도의 차이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테스트 후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끊임없이 쏟아지는 광고임을 엿볼 수 있었다. “마이골프스파이는 화려한 광고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이 테스트 하나로 바뀐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어느 특정 브랜드를 더 지지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역할은 오로지 테스트 하고, 기록된 데이터를 사실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이런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아직도 브랜드 파워를 믿으시나요?”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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