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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부활 날갯짓 시작하는 2018 KPGA

갤러리와 스폰서 그리고 선수들의 ‘아름다운 동행’

등록일 2018년07월09일 23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오상옥 발행인, 사진=KPGA] ‘2018 한국프로골프(KPGA)가 달라지고 있다. 투어 수준도, 선수들의 기량도 여느 해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완연하다. 그리고 한국 남자골프를 바라보는 스폰서들의 눈빛도 달라지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갤러리들만 봐도 KPGA의 올 시즌은 이미 여느 해와는 다른 ‘색’ 다른 필드가 되고 있다. 화려한 부활의 날개 짓을 시작한 한국남자프로골프의 오늘과 내일을 기대한다.

 

 

진정한 프로들의 경연장이 된 필드 세팅
코스 전장과 난이도, 세팅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변별력이 낮다’는 일부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했다. 
올 시즌 코스 전장의 증가는 고무적이다. 6월말 까지 5개 대회가 치러지긴 했지만 올 시즌 코리안 투어 5개 전장 평균은 7179.8야드로 증가, 지난해 초반 5개 대회 평균 전장과 비교하면 무려 131.2야드나 길어졌다. 
몇 년 전부터 PGA투어가 전장을 늘인데 반해 코리안 투어 전장은 오히려 줄었다. 11년 전인 2007년, 18개 대회가 치러진 KPGA 투어 평균 전장은 무려 7113야드. 그 해 평균 전장 길이가 6893야드였던 PGA투어보다 무려 220야드 더 길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9개 대회가 치러진 KPGA 평균 전장은 7058.05야드에 불과, 이는 2007년의 KPGA 투어 평균인 7113야드를 밑 돈 수치다. 
하지만 올해 들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16야드, SK텔레콤 오픈은 55야드, 매경오픈은 7야드 길어졌고,

 


 

지난해 가장 긴 전장인 7366야드로 1회 대회를 치른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 56야드 더 늘려 7422야드로 지난 5월 대회를 치렀다. 
페어웨이와 러프 경계도 분명해져 코스 난이도도 높였다. 지난해의 경우 페어웨이와 러프의 잔디 길이가 큰 차이가 없어 선수들의 불만을 샀지만 올 시즌에는 경계가 확실해졌다. 그래서 선수들은 러프를 두려워하고 있다. 잔디와 세팅 수준도 큰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KPGA 코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는 선수들의 평가에 자부심마저 느껴진다.
평이했던 핀 위치도 한결 까다로워졌다. 반증으로 지난해는 5개 대회 만에 5개의 홀인원이 나왔지만 올 시즌엔 단 1개에 그치고 있다. 그만큼 변별력이 높아졌다.

 

 

높아진 수준만큼 늘어나는 갤러리
그래서 지난 시즌보다 많은 갤러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5월 개최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3만 878명의 갤러리를 동원하며 코리안 투어 단일대회 역대 최다 갤러리를 유치했고, 올해 신설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역시 1만 2000여명의 갤러리가 KPGA의 흥행 신호탄이 되고 있다.
이처럼 올해 들어 KPGA 투어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골프팬들은 한국 남자골프를 여자골프와 비교해 오랫동안 무관심속에 저평가 하고 있는데 앞으로 특히 지양해야 할 부분이다. 
KPGA 선수들은 현재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완벽한 부활까지 응원도, 기다림도 필요하다. 남자 선수들은 우리나라의 열악한 골프 환경에 주눅 들지 말고 골프팬과 미디어는 이 어려운 환경을 함께 헤쳐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KPGA의 대회 숫자가 충분치 않다고 원망 말자. 우리나라의 투어 환경은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지 않다. 우리나라를 부러워하는 다른 나라의 선수들도 꽤 많음을 알아야 한다.

 

 

한국남자 골프계의 새 활력, 금융권들의 지원
최근 들어 국내 男 프로골프 부흥을 위한 국내 금융그룹들의 지원이 KPGA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사회공헌·포용적 금융 실현’이란 대명제를 앞세워 KPGA의 역사와 전통을 지원하고 있다. 여자프로골프(KLPGA)에 집중했던 다른 금융그룹들도 KPGA 부흥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골프와 인연을 맺어온 신한금융그룹. 1981년 첫 대회를 개최한 신한동해오픈은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역사의 남자프로골프대회로 성장했다. 
KB금융그룹은 남자프로골프의 재도약을 내세우며 6월초 '제1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했다. KB가 남자프로골프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월 한국ㆍ중국ㆍ일본 3국 투어 남자프로선수 초청 경기인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중일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초의 정규 투어다.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교류 활성화라는 틀 안에서 골프 스포츠 발전을 목표로 중국과 일본 측의 협조와 동의를 얻어내 이번 대회가 탄생됐다. 
한국금융그룹들의 대회 개최는 남자골프 대회의 붐을 일으켜 남자 선수들이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물론 금융그룹들이 남자프로골프 부흥만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를 통해 사회 공헌과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08년부터 '희망의 티샷, 나눔의 퍼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있고, KB금융그룹도 기부프로그램인 'KB 리브존(Liiv Zone)'을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도 5월 개최된 첫 대회를 통해 대한장애인골프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스폰서와 팬을 행복하게 하는 프로 정신 절실

 

이처럼 스폰서도 선수도 서로 공존하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팬들에게 더 인정받는 상황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도 기량 향상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수준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선수들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스폰서와 팬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남자골프의 황제 탱크 최경주는 프로 선수들은 ‘스폰서가 행복해야 대회도 살고 선수와 팬들도 즐겁다’라는 의식을 철저히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보트 자국을 메우는 작은 태도 하나가 스폰서와 팬들의 맘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골프다. 기본을 떠난 발전은 그 어느 곳에도 없다. 기본이 상식이고 상식이 감동이 된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라는 지극히 평범한 강요가 필요한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바야흐로 2018년 KPGA 필드는 스폰서와 팬, 미디어, 그리고 선수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된 도약의 시즌이 되고 있다.

 

 

magazine@gof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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