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6탄>
[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6탄>
  • 김태연
  • 승인 2017.1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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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킹(cocking)의 정석 이해하기

[골프저널=김태연 기자]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싱글탑을 쌓아올렸다고 자부하는 고수들은 다시는 비기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스스로 부여한 숙제를 마다하지 않는다. 바로 초보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꾸준한 복습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상상컨트롤골프에서는 새로운 시리즈로 복습 시간을 만들어, 알고는 있지만 지나쳐버린 숙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시간에는 그 여섯 번째 순서로 코킹에 대해 복습해보자.

코킹에 대한 단상

코킹은 모든 골퍼들의 염원인 장타에 조금이라도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다. 초장타자들이 이구동성 외치는 필수 불가결의 원칙, 멋들어진 코킹과의 한판! 정답 없는 예측불허 담론을 펼쳐보자.연갈색 가디건이 어울리는 중년 신사의 스윙에 소박하고 적절한 코킹은 만추의 계절 신작로와 코스모스에 버금가는 멋이 아닐까 한다.

맹목적인 코킹만이 아닌 스윙에 필요한 진정한 코킹의 느낌을 찾아보자. 

 

1 명치쪽 가슴 중앙을 오른손 엄지손가락으로 짚는다.2 오른손의 나머지 손가락으로 자기 왼팔이두근쪽을 지지시킨다.3 상체 턴을 하며 왼손 주먹을 엄지척 하면서 힘껏 밀어본다.* 적절한 코킹의 양을 맨주먹으로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얼리 코킹 VS 레이트 코킹

얼리 코킹(early cocking)이나 레이트 코킹(late cocking) 모두 장단점이 있다. 물론 어떤 것이 본인에게 더 이로운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백스윙시 팔의 움직임을 절제시켜주고 쉽게 클럽을 탑스윙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해주는 얼리 코킹이 있는 반면에 조금 늦거나 적은 레이트 코킹은 스윙 아크를 키워줘 비거리를 확보해주고 다운스윙 전환 시 트렌지션 동작을 원활하게 해 임팩트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한다.둘 중 어느 한 부분도 양보할 수 없기에 이것도 싱글골퍼가 겪어야 할 딜레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선택할 수 없기에 필자가 직접 해법을 찾아 정석에 입각한 결론을 내려보겠다.

 

임팩트백과 같은 약간 무거운 무게를 이용해 코킹 타이밍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백이 들썩이고 샤프트가 휘어질 정도로 힘을 플러스하는 모습이 코킹의 방향과 정확한 타이밍을 읽게 해준다.

적절한 코킹 연마하기

백스윙 테이크어웨이때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에 이르기 전까지는 적은 코킹의 양으로 아크를 키우자. 그 다음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라인을 통과할 때 얼리 코킹의 형태로 빠르게 변환시켜 90%까지 급격하게 코킹을 만들어주고 남겨놨던 10%는 다운스윙으로의 전환 시에 트렌지션 동작에 쓰는 걸로 해보자.적절한 코킹을 연마해 본인의 비거리로 재탄생 시키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니 꼭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았던 다운블로나 레이트 히팅까지도 그 초석이 다져지는 단계이며 프로선수들의 임팩트를 따라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조금은 넘치는 듯한 코킹의 양이 완벽한 바디 턴과 함께 아주 이상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글=최종휴

의상협찬=휴스토니

장소협찬=스카이72 드림골프레인지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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